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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환율 '그랜드 크로스 어게인'

10월 이후 6개월만에 크로스..당시는 1230선서 교차

코스피 지수와 원ㆍ달러 환율의 '그랜드 크로스'가 장 마감 시간까지 유지됐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환율을 웃돈 것은 지난해 10월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후 6개월만에 처음이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 1336.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4% 이상 급등했지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의 적극적인 순매수까지 이어지면서 이날도 강세를 보인 덕분에 1330선을 뛰어넘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이달들어 세번째로 1300원선 붕괴를 시도했으나 장중 상승반전하면서 10.5원 오른 1333.0원에 마감했다.

4월들어 꾸준히 1300원대에서 변동성 심한 박스권 장세를 유지함으로써 1330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에서 코스피지수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나 6개월만에 100원 가까이 상승한 수준에서 다시 같은 상황이 됐다.

한편 코스피지수와 환율은 지난 6일 원ㆍ달러 환율이 1310원대로 하락하고 코스피지수가 1310대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 7일 1340.0 이후 '그랜드 크로스'를 연출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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