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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본부와 가맹점주 믿음에 안정적 수입”

가르텐비어 운영 디즈 한윤교 대표
전직원 가맹점담당제 ‘현장위주’ 업무


가르텐비어를 운영하는 디즈의 한윤교(47ㆍ사진) 대표는 가맹점주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나눔경영'을 강조한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가 믿음을 갖고 서로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 4월부터 본사 임직원을 5~6개조로 구성해 매장 청소부터 무료시음회, 홍보, 서빙 등 가맹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맹점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나눔경영 중 하나다.

한 대표는 "본사 임직원들이 오전부터 매장에 출근해 바닥청소는 물론 주방 기름때까지 제거하는 등 고객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국에 17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전문 프랜차이즈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힘껏 도와준 가맹점주들에 대한 봉사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매장을 수시로 찾는다. 현장중심의 경영이 곧 성공적인 창업을 이끄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점주들에게 가려운 곳이 어딘지 정확히 판단해서 시원하게 긁어주는 CEO란 평을 듣기도 한다.

그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가맹점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이 각자의 가맹점을 맡아 매장 상황을 일일이 챙기고 보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점주들의 고민을 파악하고 필요로 하는 것들을 빨리 해결해준다.

디즈에는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흔한 '지사' 개념이 없다. 지사를 거치지 않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직접 계약을 맺어 더 밀착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한 대표는 "가맹점을 많이 개설하는 것보다 하나를 오픈시키더라도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랜차이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간의 신뢰"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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