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 인력 감축이라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쌍용자동차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회사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 8일 전체 인력의 36% 가량인 2646명을 정리해고하는 내용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른 것으로 여기에는 희망퇴직의 경우도 포함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희망퇴직의 경우 노조와의 협의가 필요한 감원 계획안과는 달리 협의 없이 실행 가능하므로 이달 중순부터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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