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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12명 다자녀가구 주인공과 해후

이명박 대통령이 9일 12명 다자녀가구로 유명한 남상돈씨 가족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문래동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을 방문,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뒤 신용보증지원 현장에 들러 남상돈씨 가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서울에서 한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씨는 12명의 자녀를 둬 TV출연과 언론보도로 잘 알려진 유명인사다. 남 씨는 현재 부양가족이 많은 데다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차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창업자금과 매출부진 등 자금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한 것.

환하게 웃으며 상담석에 앉은 이 대통령은 "이 사람들 내가 알지. 서울시장할 때 만났던 분들"이라고 반가워하며 "서울시장할 때 다자녀가구로 임대아파트에 들어가지 않았던가. 그때 음식점 했었는데 지금도 하나? 경제가 어려운데 손님들은 줄지 않았나"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또 " 애들이 12명이니까 열심히 일해야 하겠다"며 "가게 어딨나? 시간 날 때 (음식점에) 한번 들러 보겠다. 열심히 해서 애들을 잘 키워라"라고 격려했다.

아울러 상담원들에게도 "경제위기가 금년이 고비인데, 자영업 하는 사람들이 담보가 없으면 은행에서 대출 받기도 어렵고 신용대출을 받아야 한다"며 "자영업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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