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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0대 기업에 한국 61개<포브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2000대 기업' 리스트에 한국이 61개 업체를 올렸다.

8일(현지시간) 포브스 온라인판은 올해 글로벌 2000대 기업 리스트에 삼성전자(47위), 포스코(153위), 한국전력(195위), 현대자동차(196위) 등 한국 기업 61개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52개에서 9개 증가한 셈이다.

61개 한국 기업은 총 매출 9368억 달러, 순이익 486억 달러, 자산 규모 2조1648억 달러, 시장가치 2172억 달러, 고용 인력 53만5000명을 기록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올해 전체 리스트에서 1위는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차지했다. 이어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셸,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미국의 엑슨모빌, 영국의 BP와 HSBC 홀딩스, 미국의 AT&T와 월마트, 스페인의 방코 산탄데르, 미국의 셰브런 순이다.

올해 리스트에서 글로벌 경제의 역동성을 감지할 수 있다. 올해 리스트에 등장한 나라는 총 62개로 확대됐다. 그 중에서 미국이 551개로 가장 많은 기업을 올렸다. 하지만 이는 2004년보다 200개가 감소한 것이다.

중국은 91개, 인도가 47개를 리스트에 올렸다. 심지어 카자흐스탄도 1개 기업을 올해 처음 선보였다. 이밖에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아랍국의 선전이 돋보인다. 이들 국가 모두 올해 리스트에 10개 이상을 신고했다.

올해 글로벌 2000대 기업은 총매출 32조 달러, 순익 16조 달러, 자산 규모 125조 달러, 시장가치 20조 달러에 이른다.

2000대 기업의 매출 및 자산 규모가 계속 늘고 있지만 새로운 부(富)나 순익 창출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지난 1년 사이 2000대 기업의 총순익은 31%, 시장가치는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의 글로벌 2000대 기업 리스트는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에 동일 가중치를 둬 선정한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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