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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7000억원 유상증자 추진

D램 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하이닉스가 채권단의 7000억원 대 유상증자 등을 포함해 올해 최고 1조2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

8일 오전 외환, 산업 등 주요 채권은행들은 비공식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 채권은행들이 이 직접 자금을 출자키로 한 것은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친 만큼 세계 시장 2위를 점유하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의 앞날이 밝을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채권단의 유상증자외에도 후공정라인 등 유휴자산을 매각하면 추가로 5000억-6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하이닉스는 후공정라인의 매각을 위해 관심을 갖고 있는 중국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쪽 입장에선 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후공정라인 외에도 하이닉스는 미국 오리건주의 유진공장과 용인 연수원, 그리고 벽제야구장 등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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