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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총학, 신입생 등록금 차등인상 폐지 촉구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8일 서울 캠퍼스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입생 등록금 차등인상제를 폐지하고 불평등 인상분 3억원을 환불하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새내기와 재학생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공부하고 같은조건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지만 새내기들은 항의 한번 못한 채 근거도 없이 오른 등록금을 납부해야 했다"면서 "교육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등록금을 책정하는 차등인상제는 논리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또 "차등인상제는 불공정거래이자 차별적 취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공정위에 신고를 통해 이 문제를 바로 잡겠다"며 "차등인상제 폐지가 실현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행동으로 대학 본부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2008∼2009학년도 입학생 400여명의 명의로 된 등록금 인상분 환불요구서를 학교 측에 전달했다.

외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재학생 등록금으로 333만3000원을 납부받았지만 신입생에게는 이보다 16만6000원이 많은 349만9000원을 받았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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