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李대통령 "아세안 10개국과 관계 잘했으면 좋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아세안 10개국과 관계를 잘 했으면 좋겠다"며 이른바 '신아사아 외교'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통일고문자문단 초청 간담회에서 "내일 모레 아세안+3 회의가 있다. 6월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초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런던 G20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북한의 로켓발사 문제 및 유엔 안보리 대응 등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지난달 초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3개국 순방 과정에서 밝힌 '신아시아 외교' 구상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은 원체 지원한 게 많고 중국의 힘이 커지고 해서 한국이 좀 소원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은 게 있다"며 "올해는 아세안 10개국에서 기업인들과 학자들도 오게 해서 여러 면에서 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등이 '아세안 10개국이 EU와 같이 하자'고 하는데 굉장히 어려울 것 같은데 뜻밖에 진행이 잘되고 있다"며 "모레 회의에는 IMF, 월드뱅크, WTO에서도 총장들이 직접 와서 브리핑한다. 아세안이 경제적 위상도 그렇고 굉장히 단합이 돼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덕·김하중 전 통일부장관, 남주홍 경기대 교수,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김은혜 부대변인, 정문헌 통일비서관,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