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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최고의 차? 아시아경제 홈피에 물어봐!"


온라인 인기차종 투표...네티즌 관심 고조

본지가 2009 서울모터쇼 개막과 함께 진행 중인 '서울 모터쇼 베스트카를 뽑아라' 인터넷 투표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총 5개부문에 걸쳐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54개 차종이 격돌한 가운데 투표 6일째를 맞은 오늘까지 3000여명에 가까운 네티즌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진행 초기에는 참여자가 많지 않았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접속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8일 오전 현재, 세단 부문에서는 폭스바겐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2500cc 미만 부문에서 A4콰트로를, 2500cc 이상 부문에서는 A8을 선두자리에 올렸다.

특히 A4는 2500cc 미만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다. 비교적 작은 배기량에도 불구하고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트윈터보가 내는 강한 힘에 매료된 네티즌들의 표가 쏟아지고 있다.

반면 2500cc 이상 부문에서는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A8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내 대형 명차인 현대 새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향후 네티즌들의 표심이 어느쪽을 향할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SUV 부문은 기아 쏘렌토R이 독주다.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한 2.2리터 R엔진이 뿜어내는 200마력의 힘과 리터당 14.1km라는 획기적인 연비가 네티즌들을 잡아끌고 있다. 실제로도 판매 개시 3일만에 2000대가 계약돼 그간 출시를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얼마나 많은지를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는 GM대우가 내놓은 시보레 볼트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내 하이브리드의 쌍두마차인 현대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와 기아 포르테 LPI하이브리드가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콘셉트카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의 eMX가 강세다.

12일 모터쇼 폐막 후 1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이벤트에는 타이어구매교환권과 외식식사권, 영화예매권 등 푸짐한 상품이 걸려있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된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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