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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우려감 확산…코스닥, 약보합 출발

기관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대운하주는 급등

코스닥 지수가 4일 만에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되며 하락 마감함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들 역시 1분기 실적이 안좋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7포인트(0.3%) 내린 457.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기관이 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억원, 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서울반도체와 태웅, 평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250원(-1.45%)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0.41%), SK브로드밴드(-0.93%), 디오스텍(-3.89%), 코미팜(-2.19%) 등 대다수 상위주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77%)와 태웅(0.6%), 평산(0.91%) 등은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운하가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화공영이 5%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울트라건설, 삼호개발, 삼목정공, 동신건설, 특수건설 등이 4~6% 상승세다.

4대강 살리기를 전담할 차관급 본부장이 신설되는 등 핵심 녹색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강화방안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토해양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총괄할 차관급의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을 영입하기로 하고 오는 15일까지 공개모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상장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종목 포함 325종목이 상승세고, 505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6포인트(-1.12%) 내린 1285.54를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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