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8일 오후 4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한겨레중·고교 체육관에서 탈북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양 위원장은 특강에서 탈북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법의 기본원리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건전한 청소년기를 위해 꼭 필요한 준법의 중요성도 일깨워줄 예정이다.
특강에 앞서 탈북주민·교사·학생이 참여하는 좌담회에도 참석해 주택·교육·취업 등 국내 정착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듣고 순조로운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겨레 중·고교는 탈북 청소년 교육을 위해 2005년 7월 학교설립인가를 받은 특성화 학교로 212명의 학생과 32명의 교직원(탈북 교직원 4명 포함)이 있다.
양 위원장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평소 탈북청소년들의 교육과 취업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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