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개입 의혹 문제에 대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첫 번째 회의가 8일 열린다.
오후 3시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대법원 진상조사단으로부터 건네 받은 조사 결과와 해외 사법부의 재판 개입 판례 등에 관한 참고 자료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리위는 최송화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이진성 부위원장(법원행정처 차장) 등 9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의는 수차례에 걸쳐 열리게 된다.
윤리위가 수차례 논의를 통해 다수결 방식으로 결정된 의견을 이용훈 대법원장에게 전달하면, 이 대법원장이 신 대법관 징계 문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앞서 지난달 16일 신 대법관이 촛불재판의 진행 및 내용에 관여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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