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뉴욕시장에서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은행권의 대출 손실 우려로 하락하면서 유가도 하락했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가는 마이크 마요 CLSA 애널리스트가 은행권 대출 손실에 은행주를 매도할 것을 추천한 이후 5.1% 가량 급락했다.
카타리의 압둘라 알 아티야 석유장관은 "올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대폭 감산으로 유가가 배럴당 70불까지 오를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럴당 50달러 정도면 현재의 세계 경제 상황에서 적정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날 뉴욕시간 오후 2시 30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NYME)에서 5월물 원유는 1.46달러, 2.8% 하락한 배럴당 51.0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올들어 14% 급등했으며 지난해 7월에 비하면 65%가 하락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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