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김승연 한화회장";$txt="";$size="200,259,0";$no="20081231145931080008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의 '문화 나누기'가 10년째를 맞았다. 특히 김 회장은 여러 문화 행사 가운데 회사 안팎의 음악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자신이 직접 음악을 연주하지는 못하지만 스스로의 방식으로 음악을 나누는 '모차르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
한화그룹 본사 파리광장에서는 매일 정오부터 한시간 동안 음악회가 열린다. 5월에서 11월까지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대중음악에서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된다.
정오음악회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직원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마련했다. 직원들도 음악회가 열리는 한 시간 동안 일상을 잠시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다. 이뿐만 아니다. 한화는 연주단을 초청해 각 사업장별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기도 한다.
김 회장의 '문화 나누기'는 사내에만 제한되지 않는다. 10년째 예술의 전당 교향악 축제를 후원해온 김 회장은 3일 예술의 전당 종신회원으로 선정됐다. 예술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특별 종신회원이 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10년전 IMF외환위기로 예술의 전당이 교향악축제의 후원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마침 김 회장도 문화행사에 기업이 나서서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던터였고, 선뜻 후원사를 자처한 인연이 10년째 이어져왔다.
김 회장은 또 문화 나누기를 사회공헌활동의 큰 축으로 삼고 매년 소외된 계층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건상 문화생활을 하기 힘든 낙도, 산골 어린이 300명을 1년에 두번 서울로 초청해 63빌딩,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회장은 올해 열리는 교향악축제에도 어린이 300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평소 문화예술계 관심을 갖고 기업 차원에서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면서 "메세나 활동을 확실히 해보자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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