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키움증권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진형 애널리스트는 "이익 실현이 가장 빠르고 강한 모멘텀으로 나타나는 온라인 증권사 특성 상 현재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며 "특히 해외 온라인 증권사와 비교했을 대 키움증권의 안정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키움증권의 고객 위탁매매 계좌 수가 2008회계연도 4분기 기준 100만계좌에 육박했다"며 "계좌 수 증가로 따지면 영업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계좌 수 증가는 브로커리지 수익 기반의 확대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이란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이자 수익의 증가도 가시화하고 있다"며 "브로커리지 수익과 이자 수익이 전체 순영업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초과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변함에 따라 빠른 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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