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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 초고층 빌딩 건립 '붐 '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 확정 이후 방이동 일대 지상 100m 건축 가능

제2롯데월드(112층) 건립 허용 방침이 확정되면서 송파구 내 초고층 빌딩 건립 붐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월드 건너편에 지상 112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가 나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초고층 건축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또 제2롯데월드 맞은 편에 있는 향군회관터에는 지하6, 지상 30층 규모의 업무용 빌딩 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이처럼 초고층 빌딩 군이 잇달아 건립될 것으로 보인 것은 구가 방이동 카페 거리 일대 지상 100m 건축이 가능하도록 한데 이어 위례성길, 방이1, 삼전,개롱지구에도 80m 건축이 가능하도록 됐기 때문이다.

◆신천.방이지역 모텔골목 사라지고 지상 100m 건물 신축 가능

송파구는 100여개 모텔이 있는 신천.방이동 일대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확정해 대대적인 변화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 지역은 모텔형 숙박시설 건립은 허가되지 않으며 기존 숙박시설을 다른 용도로 바꿀 수 있도록 높이 제한을 완화해 지상 100m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델 등을 헐고 업무용 빌딩을 건립할 경우 지상 100m까지 허가함으로써 업무용 빌딩 건립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위례성길, 방이1,삼전,개롱구역 재정비안 확정

송파구는 방이동 179 일대 위례성길 지구 5만7530㎡, 방이동 169 일대 방이1지구 9만6400㎡, 삼전동 7 일대 삼전지구 8만2000㎡, 가락동 166 일대 개롱지구에 대한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내용 중 가장 큰 것은 건축물 신축시 높이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는 점이다.

위례성길.방이1.개롱지구의 경우 종전 사선 제한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 지구는 간선도로변은 지상 80m, 이면도로는 25~30m 건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는 고층 빌딩 건립이 이전보다 훨씬 용이하게 됐다.

한편 삼전지구는 간선도로 지상 10층, 이면도로 5층 건립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이들 지역은 지하철9호선 개통과 함께 지하철 출입구를 대지내에 설치할 경우 용적률을 완화해주기로 해 더 높은 건물 신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 한선희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이들 지역에 대한 종 변경은 되지 않았지만 건축 높이 제한 완화 조치가 있어 고층 건물 신축이 한층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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