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특별열차 탑승객들 대전에 모여 청남대 관광 등 축하행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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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소통·화합 특별열차’가 운행된다.
코레일은 2일 KTX개통 5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대전 가오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수도권지역, 영·호남지역, 충청지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축제한마당을 펼칠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특별열차탑승객은 전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모인 뒤 청남대 주변을 돌아보고 개관하는 대전시 롯데시네마(가오관)에서 영화와 국악콘서트를 본다. 또 화합을 위한 전국의 떡 나누기 행사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특별열차의 특징은 KTX 왕복운임과 점심식사 값을 뺀 나머지 비용이 모두 공짜란 점이다.
코레일은 수도권 260명, 영남권 120명, 호남권 120명, 충청권 55명 등 555명을 선착순 모집, 소통과 화합열차를 탈 수 있게 한다. 요금은 승차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2만8000원으로 같다.
티켓은 3일부터 서울역, 부산역, 광주역 등 전국의 지정된 예매처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살 수 있다. 예약 및 판매처 전화는 서울역(☎02-363-0274), 영등포역(☎02-2634-2401), 동대구역(☎053-940-2224), 부산역 (☎051-440-2513), 익산역(☎063-855-7786), 광주역(☎062-605-2165)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KTX 개통 5주년을 맞아 국민들이 하나로 뭉쳐 경기침체를 KTX속도처럼 빠르게 이겨내자는 취지로 특별관광열차를 운행하게 됐다”면서 “싼값으로 KTX체험, 중식, 영화 및 콘서트관람까지 해결할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단위여행객들의 봄나들이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의 ‘기차여행’코너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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