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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하이트맥주, 불확실성 부각..약세

국내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트맥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맥주는 전거래일 대비 1.37%(2000원) 하락한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000여주, 대신증권 UBS 등이 매도 상위에 올라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맥주는 그동안 하이트홀딩스가 보유한 진로에 대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재무적 부담이 거론돼 온 바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의 실적도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시장평균'을 제시했다.

최새림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맥아 관세 부활, 환율 상승, 지주사 로열티 지급 등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OB맥주 매각에 따른 시장 경쟁 구도 악화 가능성, 진로 관련 재무적 부담감 등으로 주가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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