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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토리, 美펩시코 산하 음료업체 인수

엔화 강세를 틈탄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 사냥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 음료업체 산토리가 미국 펩시코 산하 청량음료 업체를 70억엔(약 970억원)에 인수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산토리는 미국 서부 아이다호 주(州) 소재 음료업체인 나이겔 비버리지(Nagel Beverage)를 인수함으로써 동부에 이어 서부 음료시장으로까지 영업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산토리는 1980년대부터 미 동부 지역에서 펩시코의 음료사업을 확대해 왔다.

일본 음료시장이 갈수록 축소될 것을 일찌감치 예상한 산토리는 미국 영업망을 활용해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계획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겔 비버리지의 지분은 산토리가 65%, 펩시코가 35%를 각각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전량을 인수했다.

이로써 산토리는 나이겔 비버리지의 공장설비, 아이다호 주에서의 펩시코 음료 독점판매권까지 손에 넣게 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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