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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윈도드레싱 효과, 국채금리 하락

미국 국채금리가 윈도드레싱으로 보이는 매수세로 하락(가격 상승)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4bp 하락한 연 2.67%로 마감했다. 5년만기 국채와 30년만기 국채 금리도 나란히 6bp 내린 1.66%와 3.53%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비 3bp 하락한 연 0.80%로 나타났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1월22일 연 0.73%를 보인이래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미 채권시장은 분기말에 따른 포지션 조정용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말 실적을 확정하기 위한 윈도드레싱성 매수세인 셈. 다만 뉴욕증시가 7600선을 회복하는 강세를 기록함에 따라 국채금리 하락폭이 제한을 받았다.

한편 FRB는 익일 2012년~2013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FRB는 전날 25억달러어치의 17년~30년만기 국채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지난주에도 두차례에 걸쳐 총 15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사들인바 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FRB의 국채매입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 정부가 경기부양책과 구제금융계획에 따른 대규모 국채발행을 병행하고 있어 국채금리 하락 또한 제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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