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부풀려 공시된 '실적뻥튀기주'들의 주가가 하한가로 직행했다.
31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서광건설은 전일대비 14.57% 내린 8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급락세다.
또한 C&우방랜드도 전일대비 14.84% 내린 545원에 거래되며 동반 내림세다.
서광건설은 전일 외부 감사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이 243억원에서 267억원으로 늘었다고 정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이 34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늘었으며 자본총계는 269억원에서 47억원으로 급감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씨앤우방랜드도 같은 날 정정공시를 통해 외부 감사 결과,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손실이 102억원에서 714억원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손실도 102억원에서 695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자본총계는 1375억원에서 906억원 감소했고 부채비율은 41%에서 76%로 증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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