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빅3'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지원받지 않은 2위 자동차 메이커 포드가 다른 두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와는 다른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GM과 크라이슬러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후 포드는 "우리는 두 업체와는 다른 위치에 있으며 구조조정을 위해 단호히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동차산업 구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GM과 크라이슬러가 제출한 구조조정안이 불충분하며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고 발표했다.
직후 크라이슬러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글로벌 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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