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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조정 따윈 없다'..상승세 지속

美 증시 하락에도 반등 성공...셀트리온 5% 강세 유지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또다시 한 주를 시작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2% 안팎의 조정을 겪은 가운데 코스피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고르기에 나섰지만 코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행진을 지속하며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7포인트(0.42%) 오른 423.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3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34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매물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750원(4.78%) 오른 1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3.06%)가 뒤를 바짝 뒤쫓고 있으며, 태웅(0.94%), CJ홈쇼핑(0.72%) 등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메가스터디(-0.45%)와 SK브로드밴드(-0.39%), 키움증권(-1.30%), 소디프신소재(-1.51%) 등은 약세를 기록하며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날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대운하 관련주.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운하 건설에 영향이 있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형성,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울트라건설이 전일대비 650원(6.31%)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이화공영(4.62%), 홈센타(3.52%), 특수건설(2.26%) 등이 여기 해당된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중국식품포장은 상장 후 이틀째 상한가로 올라섰다. 캔 제조업체인 중국식품포장은 중국의 내수시장을 직접 공략하기 때문에 수출경기 악화 영향을 덜 받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일대비 385원(14.84%) 급등한 2980원에 거래중이다.

3노드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3노드의 자회사가 중국증시 상장을 검토한다는 소식 덕분이다.

이에 따라 3노드는 전일대비 210원(14.60%) 급등한 1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4종목 포함 493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하한가 6종목 포함 35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6포인트(0.46%) 오른 1243.17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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