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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日오츠카제약 전략적 제휴 체결

동아제약이 글로벌 신약개발을 목표로 일본 오츠카제약과 손 잡는다.

동아제약은 30일 일본 오츠카제약과 신약개발 전과정에 걸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의약품 관련 부수 업무에 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후보물질 도출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로 한 점이 눈에 띈다. 그 간 국내 제약사와 외국 회사의 전략적 제휴 대부분이 상품화 과정에 쏠려 있던 것과 차별화되는 행보다.

동아제약은 신약개발 능력과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오츠카제약은 글로벌 수준의 임상 네트워크와 임상능력을 갖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동아제약 김원배 사장은 "R&D 부문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세계적인 의약품 개발 경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츠카제약은 일본 5위, 세계 20위권에 드는 제약사로 주로 중추신경계, 순환기, 소화기 영역에 강한 신약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염약 무코스타, 혈소판 응집억제제 프레탈, 정신병약 아빌리파이 등 유명 약들이 오츠카제약의 작품이다.

이미 동아제약은 오츠카제약과의 합자회사인 동아오츠카를 설립해 기능성음료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다. 오츠카제약은 동아제약의 지분 8.27%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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