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도 급여 10% 반납키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하나금융지주 임원들이 연봉 30%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임원들의 연봉은 이미 한 차례 10% 삭감한 적이 있어 이번에 30%까지 추가되면 총 40% 임금이 삭감되는 셈이다.
27일 하나금융지주는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15명에 달하는 임원 연봉 30% 삭감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KB금융도 집행경영진이 급여의 10~30%를 삭감하고 스톡그랜트를 자진반납한 바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위기와 실적추세를 고려해 2009년 사내이사 보수를 전년비 30% 반납하고 스톡옵션도 모두 반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사 보수한도를 50억원으로 유지하되 보수 반납분을 고려하면 올해 실제 이사 총보수는 30억원이 채 안될 것"이라며 "사외이사들도 자진해서 보수를 10% 반납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금융그룹도 이날 정기주주총회 직후에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사외이사의 임금 20%를 반납 하기로 결의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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