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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中 경제회복...지금 투자할 때"

아시아 2위 갑부인 홍콩의 리카싱(李嘉誠) 회장은 그가 소유한 청쿵(長江)그룹과 포치슨 왐포아의 지난해 실적발표가 있던 26일 홍콩에서 투자자들에게 “지금이야말로 주식과 부동산을 사들일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경제 회복 기대감에 따라 올초보다 24% 가량 급등한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26일에도 3.06% 올라 6주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억만장자인 리 회장은 지난 2007년 "중국 증시 거품이 꺼질 것"이라며 붕괴론을 맞춘 인물로도 유명하다. 워런 버핏을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한다면 리 회장은 '홍콩의 슈퍼맨'으로 불린다.

리 회장은 "중국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으며 미국도 너무 늦지 않게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현금이 있는 투자자들이라면 자산매입을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 회장은 적어도 향후 5년간 중국은행(BOC)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카싱재단은 지난해 중국은행 주식 20억주를 5억2400만달러에 팔았다. 리 회장은 남은 중국은행 주식 30억주는 장기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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