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3일 연속 폭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 1차벤더 등록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플렉스컴은 전거래일 대비 10.10%(395원) 오른 4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과 25일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3만여주로 이미 전일 거래량을 넘어서는 증가세며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플렉스컴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200억원의 매출에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8배, 9배 증가한 수치다.
플렉스컴 관계자는 "삼성전자 FULL HD급 LED TV 신모델에 FPC 납품을 개시하고 삼성전자 무선(휴대폰)사업부 1차벤더 등록에 따른 수주 증가 때문"이라며 "또 올 6월부터 베트남 공장 가동에 따른 수익성 확보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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