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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최연소 영업명인 탄생

대학을 갓 졸업한 보험설계사가 보험 영업 최고 등급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은 25일 홍현진 삼성Univ지점 보험설계사(FC)가 FC의 영업능력을 나눈 등급 중 최고 등급인 명인의 위치에 올랐다고 밝혔다. 홍씨는 월 10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 명인 등급에 오르면서 종전 29세였던 최연소 명인기록을 24세로 바꿨다.

홍씨가 보험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2007년 '삼성생명 대학생 FC 인턴십 2기'. 6주 동안 인턴생활을 하면서 홍 씨는 차츰 보험에 눈을 떠갔다.

지난해 1월 정식 FC가 됐지만 영업을 시작하기 위한 지인들은 경제력 없는 선후배였고 그는 '개척영업'으로 방향을 바꿨다. 치과에 손님으로 가서 고객을 만들고 백화점에 옷 사러 가서 매장 직원 10여명에게 보험을 가입시켰다.

그가 이렇게 개척 영업을 할 수 있던 까닭은 특유의 친화력 때문이다. 고객들 사이에서 홍 씨는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는 홍반장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그는 성실함까지 갖춰 하루 3만원을 교통비로 쓸만큼 분초를 아껴서 고객들을 만난다. 이런 열정으로 홍씨는 지난해 무려 123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홍씨는 '변함없이 우직하게 애쓰고 일하자'고 직접 써둔 글귀를 매일 되새기며 하루 25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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