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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 비노쉬, 디자이너 이상봉 만나 한글 패션 극찬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한글 패션으로 세계에서 인정 받은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부티크를 찾아 한글에 대해 극찬했다.

나이가 들어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과 열정의 에너지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줄리엣 비노쉬는 평소 한국의 문화의 기틀이자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글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고, 이 때문에 이상봉씨와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상봉씨는 한글, 소나무, 한복 등 한국적인 모티브를 사용한 모던한 디자인으로 2002년부터 파리 프레타포르테컬렉션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줄리엣 비노쉬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파리 컬렉션 현장 영상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 보며 이상봉 패션만의 특별한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세련되고 우아하다"고 평가한 뒤 "한국을 방문하는 곳마다 숨겨진 보석을 발견하고 있어 매우 즐겁다"며 연신 즐거운 미소를 보였다.

이에 이상봉씨는 줄리엣 비노쉬에 대해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배우"라고 찬사를 보내며 직접 제작한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 고유의 패턴을 활용한 의상이 프랑스 여성미의 정수로 불리는 줄리엣 비노쉬 특유의 아름다운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디자이너로부터 옷을 선물 받은 줄리엣 비노쉬는 매우 즐거워하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의상을 선물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동양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느낌으로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은 옷"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로레알 코리아의 지사장인 클라우스 파스벤더는 오랜 한국 생활 경험과 아름다움에 대한 유럽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이날의 만남을 더욱 의미있게 했다. 그는 줄리엣 비노쉬와 함께 이상봉 부티크를 방문,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한 한국의 디자인과 전통 패턴들의 스타일에 대해 설명해주는 한편, 이상봉씨와 함께 프랑스 여성미의 정수와 프렌치 터치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잉글리쉬 페이션트', '세가지 색:블루', '퐁네프의 연인들', '댄 인 러브' 등 주옥 같은 영화 속에서 신비롭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해온 줄리엣 비노쉬는 첫 번째 무용 도전작인 'in-i'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또 그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랑콤 레네르지 라인의 모델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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