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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KT' 앞두고 브랜드 확 바꿔

제각각 상품 하나로 통일 BI개편 작업

'통합 KT'가 오는 5월18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서비스 상품의 브랜드를 확 바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대표 이석채)는 KTF와의 합병을 계기로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전화, IPTV, 와이브로 등 개별 상품 이름이 기업이미지와 부합되지 않고 상품간 통일성과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브랜드 아이덴터티'(BI)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브랜드에 상품의 특성을 강조하다보니 서비스의 이름이 제각각"이라며 "여기에 KTF의 쇼(SHOW)까지 합쳐지면 일체감이 떨어져 기업이미지가 통일되지 않고 산만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아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현재 'KT 집전화', 'KT 인터넷전화', '메가패스', '메가TV', 'KT 와이브로', '국제전화 001' 등 7개 서비스 브랜드명과 이동전화 '쇼'의 개별 브랜드 가치를 따져본 뒤 통일성과 일관성을 강조하는 브랜드를 새로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메가패스'를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기가패스'로 변경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100만)에서 기가(10억) 수준으로 속도가 껑충 뛴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취지다.
 
특히 개별 상품의 특성과 상품별 특성을 그룹이미지에 맞게 묶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 KT'의 새 브랜드는 4월중 내부 공모와 외주 작업을 거쳐 5월 중 최종 확정돼 통합법인 출범과 동시에 공표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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