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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밀도 카펫타일 국내 첫 생산

진드기 걱정 끝.. 물청소도 가능해

LS전선(대표 구자열)이 진드기가 없고 물청소가 가능한 고밀도 카펫타일 제품 푸르고텍스를 국내 첫 생산한다.

LS전선은 16일 푸르고텍스를 생산, 상업시설과 관공서, 병원, 유아시설,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적극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푸르고텍스는 정전기를 이용해 원사를 수직으로 세우는 플로킹 공법을 사용해 일반 카펫의 10배 이상인 8000만/m²개의 고밀도 구조가 특징이다. 이 같은 산업용 카펫은 국내에서는 2005년 영국 제품이 처음 소개된 이래 수요의 전량을 외산에 의존해 왔다.

이 제품은 조직이 치밀해 오염 물질의 침투와 진드기, 박테리아의 번식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물청소도 가능해 카펫의 위생성에 대한 우려를 해결했다.

또한 원사가 독립된 수직구조로 돼 있어 일반 카펫처럼 올이 쉽게 풀리지 않아 항상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LS전선은 고무선 케이블 제조과정에서 얻은 컴파운드 기술(원료배합기술)을 기반으로 1994년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 진출한 후 공항과 전동차, 선박, 경기장용 제품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인천공항과 KTX, 지하철 4호선 등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한편, 상업용 카펫은 호텔 등에 사용되는 롤카펫과 주로 상업 시설과 관공서 등에 사용되는 카펫타일로 분류된다. 카펫타일의 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롤카펫에 비해 시공과 개보수가 용이해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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