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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값싼차 Nano 출시 영향 미미<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타타 모터스가 세계에서 가장 값싼 차인 나노(Nano)를 인도시장에 출시했지만 이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나노 가격은 1996달러에서 시작돼 현대차 인도판매의 80.9%를 차지하는 Santro와 il0에 비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며 "또한 인도에서 현대차의 이미지는 고급차이기 때문에 나노가 현대차와 직접 경쟁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나노는 4도어에 5명까지 탑승할 수 있지만 2기통 엔진에 최대출력이 33마력에 불과하고 최소한의 편의사항만을 구비하고 있다"며 "반면 Santro는 4기통 엔진에 출력은 63마력이고 10년 이상 된 모델로서의 강력안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는 98년 9월 현지 전략차종인 Santro를 출시하며 인도에 진출, 지난해 승용차 시장 점유율 20.5%로, Suzuki Motor가 지분의 54.21%를 소유하고 있는 Maruti Suzuki(시장점유율 50% 이상)에 이어 두번째이기 때문에 나노의 시장 선점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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