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22일 금융위기에 따른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속 지원(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대출 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10월13일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가동 이후 5개월여 만인 지난 18일 총 2647개 중소기업에 1조588억원(키코 제외시 1조27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의 패스트트랙 지원에서 키코 피해 등 특별한 경우를 뺀 순수 유동성 자금 지원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은행권 전체 실적을 보면, 집계가 가능한 지난 16일까지 총 9조1034억원의 유동성이 공급됐으며, 키코를 제외한 순수 유동성 공급 규모는 6조56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패스트트랙을 신청한 중소기업 수는 1만1718개이며, 이 중 83%인 9764개 업체의 신용평가가 완료됐고, 절반 정도(50.8%)인 5964개 업체에 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기업은행은 순수 유동성 공급의 약 15%, 패스트 트랙 지원 기업의 34.4%를 담당해 중소규모 업체에 집중 지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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