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니제르 광물공사가 우라늄 구매권의 일부를 한국 쪽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틀 째 급등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1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휴람알앤씨는 전날보다 30원(8.22%) 오른 39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광물공사는 니제르 광물자원공사와 2010년부터 매년 400t 이상의 우라늄 판매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6월 말까지 맺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라늄 400t은 한국 연간 우라늄 수요량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휴람알앤씨는 한국광물자원공사와 이와 관련한 투자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휴람알앤씨는 니제르 우라늄 광산에 지분을 보유한 중국 트랜드필드사의 에이전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트랜드필드사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