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금융으로 받은 공적자금으로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해 파문이 일고있는 AIG의 에드워드 리디 회장이 '살해 협박' 등으로 직원들의 신변이 걱정되기 때문에 보너스 수령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리디 회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의회가 명단을 비밀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할 경우에만 고액 보너스를 지급받은 직원들의 명단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리디 회장은 이 자리에서 "피아노 줄로 목을 졸라 살해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협박 편지를 읽기도 했다.
하지만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위원장은 리디 회장의 요청을 일축하면서 비밀은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고액의 보너스를 받은 AIG 직원들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압박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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