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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000억 규모 BW 발행

만기 3년 만기보장 수익률 10%···청약 및 납입 25,26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은 오는 25일 10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의 BW 발행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번에 발행하는 1000억원의 자금은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BW 발행은 대우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금호종합금융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청약 및 납입일은 25, 26일 양일이며, 발행조건은 만기3년(1.5년 이후 조기상환 가능)으로 쿠폰 7%에 만기보장수익율 10%수준이다. 회사채신용등급은 BBB0 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최근의 어려운 자금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번 BW발행에 대해 잠재투자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인 분위기”이로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대한통운의 유상감자로 신규 유입될 7113억원의 자금을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연간 이자비용으로만 600억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항공유가의 급락으로 전년 대비 약 3200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와 함께 환율이 점차 안정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경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회사에 대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면서 “10% 수준의 금리를 수취하면서 향후 신주인수권(warrant)을 통해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는 조건이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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