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가 자산재평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오전 9시55분 현재 파워로직스는 165원(7/32%) 오른 2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도 6.37% 상승했다.
이틀 연속 급등세는 전날 발표한 자산재평가 결과 때문으로 보인다. 파워로직스는 전날 오전 토지와 건물, 기계기구 등 자산을 재평가한 결과 약 281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고 공시했다. 재평가 결과는 2008년 재무제표에 반영할 계획이다.
자산재평가로 대규모 평가이익을 거뒀다는 소식에 대규모 적자의 악재는 덮인 셈이 됐다.
이명구 파워로직스는 대표는 전날 홈페이지에서 올린 사과문에서 지난해 키코(KIKO) 등 파생상품관련 손실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데 대해 외부요인에 대처가 미흡했다며 사과했다.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38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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