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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우호적 환경 외국인 동향 주목<우리선물>

<예상레인지> 110.80~111.50

◆ 환율 하락으로 상승 탄력 = 달러/ 원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월 FOMC에서 정책금리 동결이 결정되었고 당분간 금리인상 의지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FRB가 장기간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밝히자 달러/ 엔 환율도 2.4엔이나 하락하며 폭락세를 나타냈는데 이의 영향으로 달러/ 원 환율도 1400원선 하향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채선물 시장에는 상승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 우호적 기조 = 전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월 중 외국인 투자자 증권매매 동향에 따르면 2월 들어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세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9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외국인 채권 보유 규모가 6개월 만에 전월 대비 증가세로 반전된 것이다.

여전히 국채에 대한 비중이 52.3%를 차지하며 통안채의 45.1%를 상회하였으나 국채 보유 비중이 전월 대비 0.9%p 감소한데 반해 통안채의 비중은 1.3%p 증가하였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차익 거래시 통안채 매수를 선호한다는 점과 외환 시장불안에 따른 스왑 시장의 괴리 등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의 차익거래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생각을 해보게 된다.

FRB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여겨지던 국채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하였는데 이와 같은 결정이 한은의 양적완화에 대한 입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시장이 기대하는 한은의 채권 매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 FRB의 경우 이미 제로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양적완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 반면 한은은 여전히 금리 인하의 여지가 있고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개입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승 추세가 주춤해지기는 하였으나 환율 하락과 5년물 강세 등 최근 시장 강세 요인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우호적 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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