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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사상최대 실적 예상

KB투자증권은 19일 효성에 대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주영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올해 1분기 매출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직전분기대비 12.3% 감소하겠지만 전년동기대비 12.2% 증가한 1조65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및 직전분기대비 각각 127.6%, 0.3% 증가한 1299억을 나타내 직전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사상최대 영업이익은 중공업 및 산업자재 부문의 꾸준한 성장에 기인하는 것"이라며 "특히 중공업부문 수주는 지난해 2조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5000억원 가량의 수주를 전망하기에 연간 수주 목표 2조3000억원 달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산업자재부문도 판매량의 90%를 수출하는 특성 상 원·달러 환율상승은 매출 및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또 한번 수익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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