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의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33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블TV 업계가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위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가 33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별 누계가입자 현황을 보면, CJ헬로비전이 8만3000 명(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티브로드가 6만9000명(21%), 씨앤앰이 6만8000명(20%), 큐릭스가 4만3000 명(13%), HCN이 3만4000명(10%)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현재 KCT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케이블TV 전체 방송가입자의 2.4%,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의 12.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대비 인터넷전화 가입률은 큐릭스가 25%로 가장 높았고, HCN 23%, CJ헬로비전 18%, 씨앤앰 15%, GS계열 12% 순이었다.
방송가입자 대비 인터넷전화 가입률은 큐릭스가 7%로 최고였으며, CJ헬로비전과 씨앤앰, HCN, 티브로드, GS계열이 각각 3%로 뒤를 이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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