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옥상에 공원이 들어선 주차장 탄생

서대문구, 홍은동 공영주차장 건립, 19일 준공식 가져

옥상 위에 공원이 조성된 공영주차장이 건립됐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9일 오후 2시 홍은동 11-23 일대 건립된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갖는다.

공영주차장은 지난 2007년 11월 착공해 총 133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서대문구는 낙후된 주차시설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홍은동에 주차장과 공원을 겸한 주차장을 건립, 벌써부터 주민들이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주차장은 대지 2764㎡에 연면적 3472㎡에 지하1층 56면, 지상1층 49면 등 총 105면의 주차 공간을 갖추었다.

건물 옥상인 상층부는 나무를 심고 농구 코트와 육각 정자, 호랑이, 사자, 조합 놀이대를 설치해 주민들과 아이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휴식공간을 선사한다.

또 주차장 외벽은 흔히 보는 딱딱한 콘크리트 벽 대신 나무를 붙여 정감있게 꾸몄다.

아울러 주차장 주변은 나무와 꽃으로 둘렀고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연결되는 외부 계단 역시 투명한 캐노피를 씌워 비바람을 막아 주차장 이용의 편리함을 더했다.

또 주차장 내부에도 미관을 고려해 정감이 넘치는 아늑한 도색을 해 기존 주차장의 삭막한 이미지를 벗었다.

서대문구는 주차장의 방범을 위해 회전식 CCTV 카메라를 설치하고 인터넷 접속을 통한 무인관리 시스템을 보강할 계획이다.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 이번 주차장처럼 앞으로도 모든 공공 시설물을 친환경적이고 주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만들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설물이 되도록 하겠다 ” 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