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해보험은 지난 17일 이사회을 개최해 보통주 200만주(액면가 5000원)을 발행해 10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증자로 레미콘 회사인 신일CM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를 통해 그린손보는 재무구조 개선과 지급여력 확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린손보의 지급여력비율은 작년말 기준 117.78%이며 이번 증자로 120%대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손보 관계자는 "200~300억원은 더 투자 유치를 해야 금감원이 권고한 지급여력비율 150%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쪽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 신중하게 접근하다보니 3-4개월 정도 교섭중"이라며 "계속해서 증자를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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