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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美훈풍 일제상승 '日 장중 8000 회복'

홍콩 항셍도 1만3000 탈환

1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일본 증시가 하락반전하는 등 방황하는 모습이 잠시 나타났지만 현재 상승 추세 지속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무엇보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재개하면서 상승 추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대폭 증가해 현 금융 위기의 뿌리인 미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지난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일본은행(BOJ)이 은행 후순위채 매입을 통해 경기 부양 조치를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반락했던 일본 증시가 빠르게 회복된 것도 투자심리에는 우호적 요인이 됐다.

닛코 코디얼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 매니저는 "정부의 추가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경제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몰아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1포인트(0.02%) 오른 7950.5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는 개장 직후 8000선을 회복했다가 반락세로 돌아서는 등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토픽스 지수도 3.82포인트(0.50%) 상승한 764.4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대형 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최대 보험사 미레아 홀딩스는 6.61% 급등했고 비은행계 최대 금융업체인 오릭스도 9.16% 폭등했다.

미즈호 파이낸셜(3.50%)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08%) 등 대형 은행주도 급등했다.

약보합 개장했던 중국 증시도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 상승하며 2240선을 웃돌고 있다. 상하이B지수도 1.4% 상승세다.

구리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장시구리는 5% 가까이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저우석탄채광도 2%대 상승하는 등 상품 관련주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바오산철강, 우한철강 등 철강주도 오름세다.

전날 1만3000 돌파를 앞두고 주춤거렸던 홍콩 항셍지수는 재차 상승 시동을 켜면서 1만3000선을 마침내 탈환했다. 1.8% 상승 중인 항셍 지수는 1만3100을 웃돌고 있다. H지수도 2.3%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0.6%,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1% 상승 중이며, 베트남 VN지수도 3.6% 급등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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