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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 "어려울수록 현장 강해야"

허창수 GS 회장(사진)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경영에 나섰다.

허 회장은 18일 서경석 GS홀딩스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 등과 함께 송파구 문정동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했다. 불황기에 소비 동향을 점검하는 등 유통 현장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GS스퀘어 송파점은 GS리테일이 운영하던 GS마크 송파점을 쇼핑몰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허 회장은 지하 2층 식품매장부터 지상 2층 쇼핑몰, 문화세터까지 모든 매장을 살펴보고 매장 판매직원에게 소비자들의 동향과 근무 여건에 대해 물었다. 아울러 현장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허 회장은 "GS스퀘어 송파점 리뉴얼 오픈은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 한발 빠른 변화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는 좋은 사례"라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등 꼼꼼히 챙기고 듣는다. 평소 '여건이 어려울 수록 현장이 강해야한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신년 모임때도 허 회장은 "어려운 문제일수록 실패의 원인은 방법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실행해 보는 것,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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