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txt="RAI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삼성 구글폰. 프리젠테이션의 한 장면을 촬영해서 사진이 흐리다.(사진 출처 GSM헬프데스크)";$size="219,310,0";$no="2009031807042268187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구글폰이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17일(현지 시각) GSM헬드데스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컨퍼런스에서 구글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을 공개했다.
RAI 컨퍼런스 내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진만 공개된 삼성 구글폰은 전면에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있는 캔디바 모양이다.
특히 터치스크린은 애플 아이폰과 같은 '정전식'(인체의 전류를 인식하는 기술)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은 지금까지 자사 제품에 감압식(손가락 압력을 인식하는 기술) 터치스크린을 탑재해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은 구글폰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528MHz 프로세서와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기능을 제공할 것이 유력하다는 게 컨퍼런스 참석자들의 반응이다. 또한 구글맵과 지메일 등 구글의 다양한 인터넷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구글폰은 올 하반기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휴대폰 마케팅 그룹의 이영희 상무는 지난 달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구글폰의 출시 시기를 올 하반기로 잡고 있다"며 삼성 구글폰의 출시를 위해 다양한 이동통신사들과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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