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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복합산단·동탄산단·양주도하2산단 개발 승인

경기도, 제1회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 개최


경기도가 화성 전곡항 일원에 추진 중인 해양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동탄2신도시내 이전기업들이 입주할 동탄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는 17일 김문수 지사 주재로 제1회 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해양 복합산업단지와 동탄 일반산업단지, 양주 도하2 산업단지 등 3건의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해양복합산업단지는 화성 서신면 장외리 전곡항 일대 198만㎡(60만평)에 해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특화산업단지다.

해양산단은 도산하 경기도시공사와 화성시 산하 화성도시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추진한다.

단지는 국내기업 99만㎡(30만평), 외투기업 66만㎡(20만평), R&D 및 교육 33만㎡(10만평)으로 꾸며지며 보트·요트 제조 수리, 판매, 보관 등 해양레저산업 관련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 등은 단지 조성계획이 심의위를 통과함에 따라 토지 보상과 환경·교통·재해·인구 등의 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동탄산업단지는 동탄면 금곡리와 방교리 일원 202만3349㎡(61만평)에 추진되는 산단으로 동탄2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이전해야 할 지식기반, 의료장비, 금속가공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할 계획이다.

또 양주 도하2 산업단지는 은현면 도하리 310번지 일원 3만2251㎡(9700평) 민간이 추진하는 개별산단으로 금속제조 업종이 입주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산업단지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원활한 산업단지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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