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이 바이오벤처기업인 '포휴먼텍'과 류마티스 관절염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HFT-401'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공동으로 임상시험, 국내 출시 및 해외 제약회사에 라이선스 아웃할 계획이다.
'HFT-401'은 포휴먼텍이 개발중인 제품으로 기존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인 'MTX'와 피부 투과의 향상을 위한 전달체 'PTD'가 결합되어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타 제약사에서 비슷한 컨셉의 제품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임상 중인 것도 다수 있지만 아직 '피부투과'를 해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은 없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HFT-401은 MTX라는 물질을 국소 도포를 통해 전달하므로 경구투여 혹은 주사로 투여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HFT-401은 현재 전임상 시험이 완료됐고, 조만간 식약청에 IND(임상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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