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 초반 진입에 PR 매수 대거 유입
코스피 지수가 1140선 중반대로 치솟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이 1410원마저 무너뜨리며 크게 하락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며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덕분이다.
17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74포인트(1.75%) 오른 1145.2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00억원 가량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18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1200계약 가량을 팔고 있지만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격차)는 여전히 0.5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도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 1200억원, 비차익거래 600억원 가량 유입으로 총 180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9%) 내린 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T(-0.64%)도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일제히 강세다.
포스코(2.29%)를 비롯해 현대중공업(2.50%), KB금융(5.23%)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50포인트(1.16%) 오른 392.27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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