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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남미 플랜트 시장 진출 '박차'

지식경제부는 17일(현지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중남미 플랜트·건설 수주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플랜트기자재업체와 브라질 발주처간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 김상열 대한상의 부회장, 윤동섭 한국 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과 효성, LG상사, 삼성물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개발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만성적인 전력 수급 부족로 발전 플랜트의 수요가 높아 플랜트 분야에 큰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중남미 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는 56억7000만달러로 전체 해외플랜트 수주의 12.3%를 차지했다.
특히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플랜트 시장으로 지경부는 발전, 석유화학, 산업인프라 부문에 집중투자 및 육성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센터는 지경부가 지난 2006년 중동(두바이)과 인도(뉴델리)에 이어 세번째로 개설한 것으로 미주지역에 집중돼 있는 해외플랜트의 분산화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해외플랜드 수주 회복을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4월에는 국영 에너지 회사인 페트로브라스의 구매담당자들이 수출보험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우리 플랜트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학 차관은 "한국 플랜트 산업의 중남미 진출이 한국과 중남미 경제에 상호 발전을 가지고 올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플랜트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브라질이 협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한국 플랜트기자재업체 20여곳으로 구성된 플랜트기자재 프로젝트 미션단이 브라질 현지업체들과 일대일 기자재 수출상담회 갖는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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