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17일 "한국 시장에서 미국과 EU의 경쟁 관계를 고려할 때 (한·EU FTA가) 한·미 FTA 비준에 긍정적 효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07년을 GDP 기준으로 볼 때 EU가 16조 달러, 미국 13조 8달러 시장인데 우리가 1조달러 시장"이라면면 "EU와 한국이 FTA 협정 맺으면 상당히 큰 시장이 생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업체가 "서비스 분야와 상품 분야에서 EU와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업계에서도 조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EU가 정상회의에서 FTA를 공개선언하자는 제의했다는 사실과 관련해 "EU에서 그런 입장을 밝히고 긍정적인 의견 주었다"며 "일자를 협의 중에 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특히 공개선언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자유무역 주의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한국과 EU가 전 세계에 선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한미FTA 재협상 혹은 추가협상에 대해서도 "없다"고 답했다.
미국의 FTA비준 여부를 살펴, 우리가 비준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그는 "그런 주장은 한미 FTA를 다시 재협상을 해야 된다는 그런 입장과 연결된다"며 "한미 FTA는 방대한 협정이고 한 분야 한 팩터에 따라서 영향 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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